국민의힘은 화이자 백신 수급 문제로 1차 접종이 차질을 빚게 된 상황과 관련해 "바닥난 백신에 민심도 바닥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백신 재고가 없어 서울은 오는 8일까지만 접종 예약을 받고 인천·경남 등은 이미 1차 접종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부는 설명도 사과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의료계와 야당은 물론 화이자까지 백신 물량을 충분히 구입하라고 제안했지만 정부가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한다"며 "백신 가뭄은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은 정부의 백신정책에 대한 비판을 가짜뉴스라고 물어뜯고 생떼만 썼다"며 "제조사별·월별 백신 도입 물량과 접종현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백신 로드맵'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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