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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 인권 비판에 "최고존엄 모독…상응조치 강구"

북한, 미 인권 비판에 "최고존엄 모독…상응조치 강구"
입력 2021-05-02 07:15 | 수정 2021-05-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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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 인권 비판에 "최고존엄 모독…상응조치 강구"
    미국이 북한의 인권 상황을 비판한 것에 대해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한 것은 우리와의 전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라며 "앞으로 북한이 미국의 새 정권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에 대한 명백한 답변을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 있어서 인권은 곧 국권"이라며 "우리는 미국이 알아들을 만큼 경고했는데 경고를 무시하고 경거망동한 데 대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말,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전체주의적 국가 중 하나"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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