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검찰·언론개혁 신속 완수해야…당 화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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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신임 최고위원은 "검찰·언론개혁은 신속히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개혁은 많은 과제가 있는데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된 것부터 먼저 해야 한다"며 "대표적으로 검찰·언론개혁"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개혁 과제로는 수사·기소 분리를, 언론개혁과 관련해서는 가짜뉴스 규제와 포털의 편향성 개선을 꼽았습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로 선출된 것에 대해 "당내 조직이나 계파가 없는 독자적인 사람인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건 개혁성을 보고 투표해주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비주류로 분류되는 송영길 신임 당 대표와 친문 성향이 강한 최고위원들과의 호흡에 대해 "선거 뒤 바로 만나 가장 강조한 것이 화합" 이라며 "소통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합의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이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을 비판한 것에 대해 "모순"이라며 "당원들의 입을 틀어막고 국회의원만 목소리를 내는 게 쇄신은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