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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현충원서 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참배…'통합 행보'

송영길, 현충원서 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참배…'통합 행보'
입력 2021-05-03 10:02 | 수정 2021-05-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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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현충원서 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참배…'통합 행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송 대표는 이례적으로 현충원에 안장된 김대중, 김영삼, 박정희,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했습니다.

    송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명록엔 "실사구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계승하겠다"고 적었고,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방명록엔 "군정 종식 하나회 해체, 대도무문의 사자후를 기억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엔 "국가 발전을 위한 헌신을 기억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엔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기여한 애국독립 정신을 기억한다"고 방명록에 적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각 대통령이 상징하는 시대정신을 방명록에 담은 것" 이라며 "통합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대표는 또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원일 제독과 백마고지 전투로 유명한 김종오 육군 대장의 묘도 참배했는데, 이곳에선 방명록에 "국민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번영한다"고 썼습니다.

    송 대표는 함께 한 최고위원들에게 "제복 입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민주당이 너무 소홀히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참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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