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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수석부의장 "북한으로선 '제2의 악의 축' 발언으로 받아들였을 것"

정세현 수석부의장 "북한으로선 '제2의 악의 축' 발언으로 받아들였을 것"
입력 2021-05-03 16:11 | 수정 2021-05-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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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현 수석부의장 "북한으로선 '제2의 악의 축' 발언으로 받아들였을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세현 수석부의장이 북한으로서는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제2의 악의축 발언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 수석부의장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북한에게 자극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북한과 이란 핵프로그램을 미국과 세계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식으로 규정한 것은 북한으로서는 제2의 악의 축 발언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부시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이라고 규정해 얘기한 바 있었는데 이라크 문제는 해결됐고 아직도 이란과 북한이 귀찮게 한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에 주목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한·미·일 등 동맹국과 협조해 북핵 문제를 풀겠다면서 일본을 끼워 넣은 것도 북한에게 자극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미국과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해 북한은 담화를 통해 지금 시점에서 대단히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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