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비주류 기용…사무총장 윤관석 유력, 수석대변인 고용진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당 사무총장에 인천 남동을 지역구의 3선인 윤관석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당 수석대변인으로는 서울 노원갑 지역구인 재선 고용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수석대변인으로는 고 의원이 확정됐고, 사무총장은 늦어도 내일 안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핵심 당직인 정책위의장에는 서울 마포갑 지역구의 4선 노웅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고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인선을 두고, 당내에선 송 대표가 계파색이 옅은 인사들을 임명직에 배치해 친문 색채를 빼는 한편 당 운영의 구심력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용민, 김영배 최고위원 등 선출직에는 이른바 친문 인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