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정동훈

국방부 "상무대 진료 지연 등 유감…관련자 엄중 처벌"

국방부 "상무대 진료 지연 등 유감…관련자 엄중 처벌"
입력 2021-05-04 13:49 | 수정 2021-05-04 13:50
재생목록
    국방부 "상무대 진료 지연 등 유감…관련자 엄중 처벌"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늘 육군 상무대의 한 병사가 가혹행위와 진료 지연 등으로 5개월째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부대에서 진료 지연, 격리 문제, 군 병원 진료 과정 등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해당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장관 지시로 감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는 규정에 따라 인사조치 및 징계 등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자에 대해 군이 모든 책임을 지고 진료비 지원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라며 "장병 진료 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상무대에 복무중인 병사가 군대 내 가혹행위와 군 병원 오진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제보한 이 병사의 아버지는 작년 11월 유격훈련 중 인대가 파열된 아들이 통증을 호소했지만 부대 측에서 두 달 가까이 꾀병이라며 묵살했고, 이후 수술을 받은 후에도 제대로 치료나 관리를 못 받아 3개월째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며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