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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단체 카카오톡방에 "문자폭탄 얘기 그만" 조응천 비판

김남국, 단체 카카오톡방에 "문자폭탄 얘기 그만" 조응천 비판
입력 2021-05-04 14:11 | 수정 2021-05-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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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단체 카카오톡방에 "문자폭탄 얘기 그만" 조응천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이른바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해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을 향해 "문제제기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밤 민주당 의원 전원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조응천 의원님, 문자폭탄 이야기 좀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로 시작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김 의원은 이 글에서 "혁신과 쇄신 이야기를 해야 할 때 문자폭탄 이야기로 내부 싸움만 하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며 "보수가 원하는 프레임인데, 도대체 왜 저들의 장단에 맞춰서 놀아줘야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 내내 문자폭탄 이야기로 싸우고,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까지 단체 카카오톡방에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자폭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조응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본인(김 의원)이 그렇게 말한 건데 내가 할 말이 있나"라며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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