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확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후보자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임혜숙 후보자에 대해 "여자 조국, 과학계 폭망 인사, 의혹 종합세트"라며 "청와대가 당장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게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도 박준영 후보자 부인의 '영국 도자기 밀수 의혹'을 거론하며 "준법성과 도덕성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이헌승 의원은 노 후보자의 결격 사유로 위장전입 의혹과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활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동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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