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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미국이 북에 대북정책 설명할것…대북특별대표 임명 바람직"

정의용 "미국이 북에 대북정책 설명할것…대북특별대표 임명 바람직"
입력 2021-05-07 09:35 | 수정 2021-05-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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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미국이 북에 대북정책 설명할것…대북특별대표 임명 바람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새 대북정책을 북한에 설명할 것이며, 미국이 현재 공석인 대북 특별대표를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 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한 정의용 장관은 현지시간 6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대북정책에 관해 "영국에 오기 전에 실무회담을 통해 설명을 들었고 여기서도 한미, 한미일 회담 두 차례에 걸쳐 상세히 들었다"며 "미국 발표를 들어보면 합리적 결론에 도달했다고 공감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이 대북정책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에 두번째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얘기는 못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에 관해서는 "미국이 더 검토해야 하지만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북한 문제를 총괄하는 인사가 있는 것이 상대방에게 협상에 집중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G7 초청국으로 참석한 만찬과 양자회담에서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의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임을 알렸다"며, "다른 국가들의 반응은 모두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방안이 얘기됐느냐는 질문에는 "민간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는 상황에 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답했습니다.

    다음 달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관해서는 "초청국은 1박 2일만 머무는데 행사가 많아서 양자 회담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봐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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