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배주환

야권, 문 대통령 4주년 취임 연설 비난…"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야권, 문 대통령 4주년 취임 연설 비난…"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입력 2021-05-10 15:36 | 수정 2021-05-10 15:37
재생목록
    야권, 문 대통령 4주년 취임 연설 비난…"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야권은 국민의 시선과 동떨어진 현실 인식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식 차이"라며 "국민이 듣고 싶었던 성찰은 어디에도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백신 확보가 늦은 것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최악의 고용 위기를 가져온 것도 모두 정부의 섣부른 고집 때문"이라며 "절망스럽게도 기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시정할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아닌, 슬픈 현실만 되새기게 되는 최악의 연설이었다"며 "과오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더 열심히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시겠다니 또다시 덜컥 겁이 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임혜숙, 노형욱, 박준영 3명의 장관 후보자를 두고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데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결국 인사청문회 결과나 야당 의견과는 관계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국민의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정에 대한 반성은 없고, 독선과 아집을 지속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 라며 "남은 임기 1년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