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환담에서 "대법원 판결이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부담이 클 거" 라며 "사법부 독립과 기본권 보장,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만큼 훌륭하게 대법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대법관은 이에 대해 "대법관의 무게가 돌덩이를 매단 것처럼 무겁게 느껴진다"며 "기회를 줘서 감사드리고 6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천 대법관을 신임 대법관 후보로 문 대통령에게 제청했으며,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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