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양자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국제원자력기구인 IAEA를 통한 검증 과정과 별도로, 우리 입장을 전달하고 추가 정보 제공을 위한 양자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개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협의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협의체가 구성되면 해양에 방류하는 과정에서의 법적 요건과 검증체계, 방법 등에 대해 한·일 관련 부처들이 모두 관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기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IAEA를 통한 검증과정과 별도로 일본에 추가적 정보 제공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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