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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여성 의원들, 임혜숙 임명강행 맹공…"여자란 이유만으로 장관?"

野 여성 의원들, 임혜숙 임명강행 맹공…"여자란 이유만으로 장관?"
입력 2021-05-14 16:07 | 수정 2021-05-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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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여성 의원들, 임혜숙 임명강행 맹공…"여자란 이유만으로 장관?"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이 잇달아 첫 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된 임혜숙 장관에 대한 비판에 나섰습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청와대 앞 의원총회에서 임혜숙 장관을 가리켜 "여성 몫으로 할당했다는데 저부터도 어떻게 이분이 여성을 대표하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의원은 "많은 여성들은 공금을 통해서 외국 가고 가족과 함께 여행 다니는 걸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런 여성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고 여성들이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희숙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능력과 자질이 모자라도 여자라 상관없다는 게 문재인식 페미니즘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윤 의원은 "여성 할당 30%라는 대통령의 약속은 오랫동안 지속된 남성 중심의 사회구조 속에서 능력이 저평가된 여성을 열심히 찾는 방식으로 지켜야 한다"며 "애써 찾은 후보가 자격 미달이면 당연히 다시 좋은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보승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능력 부족과 도덕적 흠결에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장관이 되면 어느 누가 장관으로서 자기관리와 역량을 키우려고 하겠느냐"며 이번 인사가 "문 대통령의 편협한 젠더인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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