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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쿄올림픽 日지도상 독도 표시에 "시정 요구할 것"

정부, 도쿄올림픽 日지도상 독도 표시에 "시정 요구할 것"
입력 2021-05-21 23:13 | 수정 2021-05-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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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도쿄올림픽 日지도상 독도 표시에 "시정 요구할 것"

    사진제공 : 연합뉴스

    정부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9년 7월 시정을 요구했고,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전국 지도의 디자인을 바꿨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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