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사진 제공: 연합뉴스]
안병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노 전 대통령님은 살아생전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습니다.
안 대변인은 "그러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문재인 정권의 구호는 허공 속 메아리가 돼버렸다"며,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힘으로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통합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논평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독선과 위선, 불공정이 가득한 시대인지라 선동적이지도 않고, 위선과는 거리가 멀었던 진솔한 노 대통령이 오늘따라 무척 그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들이 오늘만큼은 서민팔이와 민주팔이에 여념이 없는 정치인들에게 큰 반향이 되어 작금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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