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23일) 밤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미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그리고 반도체와 배터리 등 경제 협력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군 55만명을 위한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고, 사거리를 제한해 온 한미 미사일 지침도 완전 해제했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 생산 계약과 백신 연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국내 기업들은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SNS를 통해 "회담 결과는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며 특히 "백신 직접지원과 대북특별대표 임명이란 깜짝 선물을 받았다" 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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