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7월부터 야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가족모임도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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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부터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를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 대상에서 빼주기로 했습니다.

또 7월부턴 1차 접종만으로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 활동도 자유롭게 하도록 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하면 사적 모임 뿐 아니라 식당과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더 많은 국민이 접종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확정하겠다" 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전 국민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엔 방역 기준을 전면 재조정하겠다" 며 "집단면역 달성 시점에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 예약이 1주일 남았다" 며 "주저함 없이 접종을 예약하고 일상 회복을 향한 희망의 여정에 동참해 달라"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