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오늘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정부가 마련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혁신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정부 안은 가칭 '주거복지공단'이라는 지주회사를 설치하고, 자회사 LH에는 토지와 주택·도시재생 같은 주택 공급 핵심 기능만 남기는 방안입니다.
민주당 국토위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주거 복지를 담당하는 지주회사를 두고 토지, 주택을 자회사로 두는 안을 위주로 정부 측에서 보고했다"며 "오늘 결론을 보지 못했고, 조만간 다시 당정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2시간 여에 걸친 비공개 회의에서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당과 충분한 논의 없이 만들어진 방안이고, 혁신 의지도 빈약하다며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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