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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나경원, '탐욕스런 선배 심판하겠다' 이준석에 "섬뜩·참담" 거듭 비난

주호영·나경원, '탐욕스런 선배 심판하겠다' 이준석에 "섬뜩·참담" 거듭 비난
입력 2021-05-27 16:10 | 수정 2021-05-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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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나경원, '탐욕스런 선배 심판하겠다' 이준석에 "섬뜩·참담" 거듭 비난

    자료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탐욕스러운 선배들을 언젠가는 심판하겠다"고 경고한 이준석 후보를 향해 "참담함을 느낀다, 섬뜩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후보는 SNS를 통해 "영남배제론과 세대교체론, 계파 부활론에 이어 이제는 심판론이냐"며 "이런 악담이 우리 내부로부터 나온다는 것에 당의 일원으로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판의 대상이 문재인 정권이라는 목적의식을 잃는 순간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심판의 주체는 국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 후보도 이 후보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나 후보는 SNS에서 "이준석 후보의 오늘 발언을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섬뜩한 이런 표현들이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들 수 있고, 분열로 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어 "특정 인물을 적대시하고 청산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통합의 가치와도 거리가 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캠프에 있으면서 존경받지 못할 탐욕스런 선배들을 언젠가는 심판하겠다고 뼈저리게 느꼈다"며 자신에게 '유승민 계파' 공세를 펴는 나 후보와 주 후보를 비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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