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전환의 컨트롤타워가 될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습니다.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를 하루 앞두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총리와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포함한 위원들이 문 대통령과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산업계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는 모범을 대한민국이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후변화 파리협정 이행의 원년이자 우리나라에서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에 출범하는 위원회가, 탄소중립 달성의 굳건한 주춧돌이 되고 대들보 같은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 2명 외에 홍남기·유은혜 부총리 등 당연직 정부위원과 기업계·학계·시민단체 등에서 위촉된 민간위원 등 모두 97명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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