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오늘 오후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특별한 협력관계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뜻깊게 생각하며,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 역시 "이번 관계 격상은 양국관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계속되도록 덴마크 정부의 관심을 당부한 데 이어, 코로나 극복을 위해 경험을 공유하는 방안 역시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뛰어난 선박운항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해운협력 분야에서 최고의 동반자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자 프레데릭센 총리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화답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문 대통령 설명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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