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선언문에서 정상들은 "기후위기는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시급한 국제적 위협"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태양·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서울선언문에 담겼습니다.
정상들은 "경제 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오늘 우리 선택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 세대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가 결집되는 데 있어 한국의 노력에 대한 평가와 함께, 2년 뒤 콜롬비아 차기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 역시 서울선언문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울선언문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38개 참가국과 9개 국제기구 등의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정치
조국현
문 대통령 "'서울선언문' 채택…오늘 우리 선택이 미래세대 삶 결정"
문 대통령 "'서울선언문' 채택…오늘 우리 선택이 미래세대 삶 결정"
입력 2021-06-01 00:01 |
수정 2021-06-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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