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선언문에서 정상들은 "기후위기는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시급한 국제적 위협"이라는 데 동의했습니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태양·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서울선언문에 담겼습니다.
정상들은 "경제 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오늘 우리 선택이 미래세대의 삶을 결정한다는 인식하에 청년 세대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양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코로나19 역시 녹색회복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 의지가 결집되는 데 있어 한국의 노력에 대한 평가와 함께, 2년 뒤 콜롬비아 차기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 역시 서울선언문에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울선언문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38개 참가국과 9개 국제기구 등의 지지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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