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홍문표 후보가 "조선일보는 문을 닫을 때가 됐다"고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대전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선일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 중 나를 빼고 4명의 사진만 게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는 완전히 의도가 있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전에 계획된, 아주 잘못된, 아주 추잡한 조선일보의 행태를 이번에 눈으로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언론이 지구상에서나 공적 입장에서 활동을 못하도록 언론인들이 만들어줘야 한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다시 조선일보 농성에 합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선일보는 오늘 신문 지면에 국민의힘 대구 합동연설회 사진을 게재하면서 홍문표 후보를 제외한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조경태 후보 4명의 사진만 실었고, 이에 홍 후보와 지지자들이 조선일보를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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