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 과 관련해 "매우 송구하다" 고 사과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근 군내 부실급식 사례들과,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보훈은 나라를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분들의 인권과 일상을 온전히 지켜주는 것이기도 하다" 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잡겠다" 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군 스스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뒤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해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라" 고 지시했으며,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하며 사실상 '경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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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군 성폭력 사망' 사과…"병영문화 폐습 바로잡겠다"
문 대통령, '공군 성폭력 사망' 사과…"병영문화 폐습 바로잡겠다"
입력 2021-06-06 10:46 |
수정 2021-06-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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