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제기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이 후보는 "당원 명부가 통째로 특정 캠프에서 유출돼 이준석 비방 문자를 보내는데 사용된 정황이 있다"며 당 선관위에 수사 의뢰를 어제 요청했습니다.
윤재옥 선관위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무처와 선관위 차원에서 해당 문자를 보낸 분에게 전화를 하는데 계속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부위원장은 "조사가 안 된 상태에서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긴 곤란하다"며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의뢰 등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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