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에 18대 국회의원 사찰 의혹 등 감찰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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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지원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불법사찰 직무 감찰 결과를 보고 받습니다.

정보위 관계자는 "문건이 공개돼 알려진 18대 국회의원 불법 사찰 건 뿐만 아니라 20여건의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원에 질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국정원은 2009년 12월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요청 문건에 따른 18대 국회의원 대상 사찰 의혹에 대해 직무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동향과 박 원장의 최근 방미 성과 등에 대한 현안 보고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