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 소득론에 대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기본소득론은 "재원 대책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소득 불평등 완화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라며 "가성비가 떨어지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또 "누가 대선후보가 되느냐와 무관하게 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기준과 원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본소득과 개헌, 경선일정 등 3대 쟁점에 대해 당이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선 연기에 대해 "경선은 흥행이 중요하다는 것이 변함없는 진리"라며 당헌·당규에 일정을 조정할 근거 규정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