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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한열 추모식서 "친구 우상호, 권익위 부실조사에 못 와 마음 아파"

송영길, 이한열 추모식서 "친구 우상호, 권익위 부실조사에 못 와 마음 아파"
입력 2021-06-09 16:14 | 수정 2021-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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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이한열 추모식서 "친구 우상호, 권익위 부실조사에 못 와 마음 아파"

    [사진 제공: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결과로 같은 당 우상호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에 대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추모식에서 "한열이 하면 생각나는 게 우상호"라며 "제 동지이자 친구인데 저 때문에 이 곳 현장에 오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상호는 집 한 칸 없이 전세 아파트 살면서 어머니 묘소 하나 만든 그것을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실하게 조사해 온 것에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밝히고 돌아오라고 보내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또 송 대표는 "87년 당시 우상호는 연세대 학생회장이 됐고 저는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있었을 때"라며 "한열이 소식을 듣고 그 날 부로 쫓아와 같이 밤을 지새우면서 한열이의 국민장을 준비하던 때가 벌써 34년이 됐다"며 이한열 열사의 사망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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