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공군 성폭력 사건'에 대한 야당의 국회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군을 움직일 수 있는 누군가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서 장관은 "국방부 차원에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저한테 맡겨주십사 하고 말씀드린다"며 "신 의원이 말씀하신 그런 개연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의원이 "국정조사를 통해 군 안팎에서 92일 동안 가해자를 보호한 해괴한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하자, 서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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