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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V토론 막판까지 설전…이준석 "억까말라" vs 나경원 "막말 리스크"

국민의힘 TV토론 막판까지 설전…이준석 "억까말라" vs 나경원 "막말 리스크"
입력 2021-06-10 09:29 | 수정 2021-06-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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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TV토론 막판까지 설전…이준석 "억까말라" vs 나경원 "막말 리스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TV 토론회에서도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 후보 간 감정 섞인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나 후보는 이 후보의 화법을 또 문제 삼았습니다.

    나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이번 전당대회 때 이 후보가 사용한 안철수 소값, 망상, 지라시 등의 발언은 당대표의 언어로는 아주 적절치 않다"며 "써도 되는 언어와 안되는 언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대표 시절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설화를 입었다"며 "이 후보의 언변이 당대표로서는 굉장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젊은 사람들은 이걸 '억지로 깐다'는 뜻의 '억까'라고 한다"며 "억까를 중단하는 게 네거티브 논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망상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장애인 비하라고 한 부분은 오히려 후배 정치인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며 "상대 후보에 대해 막말 낙인을 찍기 위해 상당한 결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가 "지라시, 탐욕 등이 막말이라는 것이었고 당대표 언어의 무게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적을 한 것"이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나 후보가 원내대표 시절에 했던 발언들이야말로 '나경원 리스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편 당대표 후보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와 관련해선, 조경태 후보와 홍문표 후보는 권익위에, 주호영 후보는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에 맡기자고 주장했고, 나경원 후보는 국회 특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권익위보다 더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관에서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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