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은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피해자 이 중사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한 번 생각해 보셨느냐"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사법연수원에 다닐 때 고위직 법관이 제 뒤통수를 치면서 술을 따르라고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더니 다시 한번 뒤통수를 치면서 `여자가 말야 남자가 따르라는 대로 술 따라야지`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사과를 받겠다고 했는데 저도 조직적인 회유를 받았다"며 "그래서 1년간 사법연수원을 휴직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의원은 "여군인 이 중사는 조직 내에서 고립감, 무기력감이 얼마나 컸겠느냐"며 "도대체 그 심리상태를 조금이라도 이해를 하실지 절망감이 있다"고 한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