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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수사'에…與 "공정·진상규명" 野 "본색 드러났다"

공수처 '윤석열 수사'에…與 "공정·진상규명" 野 "본색 드러났다"
입력 2021-06-10 17:09 | 수정 2021-06-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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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윤석열 수사'에…與 "공정·진상규명" 野 "본색 드러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여야 반응은 정면으로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가 개시된 것이기 때문에 공수처가 독립적으로 판단해서 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진상규명될 수 있도록 잘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윤 전 총장 수사와 관련해서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언급을 피했고, 윤 전 총장의 공개 행보에 대해선 "공부 열심히 해서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드디어 현 정권의 공수처 집착증의 큰 그림이 드러났다"며 "정권에 밉보인 인사들은 친정부 단체의 고발만으로 그 명운이 좌우될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며 "묵과할 수 없는 정치보복이자 신독재"라고 언성을 높였고, 주호영 후보도 "윤석열을 죽이려 할수록 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은 더 커져만 갈 것"이라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윤 전 총장이 아닌 공수처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라며 "권력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는지, 또 수사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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