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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정치검사 대권 직행?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

추미애 "정치검사 대권 직행?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
입력 2021-06-11 10:09 | 수정 2021-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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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정치검사 대권 직행?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

    사진 제공: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행보에 대해 윤 전 총장을 정치검사로 규정하고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민주주의의 위기가 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 하는 건 우리 민주주의를 악마한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며 "검찰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40년 전 정치군인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우리가 이미 경험했다"면서 "정치 검사는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있는 거니까 더 무섭고 엄청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을 차관 임명 전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 당시에 제 기억으로는 뭐 누군가는 얼핏 지나가면서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며 "무혐의 됐다고 그렇게 지나가듯 이야기해 괘념치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대권 출마와 관련해선 "지금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저도 어떤 결심이 서면 따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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