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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강조하고 싶은 건 공존…대선후보 지지 달라도 공존해야"

이준석 "강조하고 싶은 건 공존…대선후보 지지 달라도 공존해야"
입력 2021-06-11 11:48 | 수정 2021-06-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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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강조하고 싶은 건 공존…대선후보 지지 달라도 공존해야"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뽑힌 이준석 후보는 "'여러분이 당 대표를 만들어 주셨다"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국민의힘 당사에서 실시된 당 대표 선출 결과 발표 직후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만약에 저희가 밥 위에 얹는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깔일 것이고 색감도 식감도 끌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것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그런 용기가 있다"며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고 시작하는 야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향후 당에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선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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