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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보수의 변화 반갑다…탄산수와 사이다 대결 펼치자"

민주 "보수의 변화 반갑다…탄산수와 사이다 대결 펼치자"
입력 2021-06-11 17:02 | 수정 2021-06-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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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보수의 변화 반갑다…탄산수와 사이다 대결 펼치자"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과 관련해, "보수의 변화가 반갑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우리 정치 전반에 새로운 기대와 긴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도 더욱 신발끈을 동여매고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의 정치가 '칼'과 '도끼'의 싸움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탄산수'와 '사이다'의 대결로 국민들께 청량함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도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로가 자기 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께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또 양당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나는 자리를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이번 국민의힘 당원들의 선택은 새로운 변화, 새로운 혁신을 선택한 실로 위대한 선택이었다"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0대의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절감하고, 민주당은 기성정치의 구태를 얼마만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상대와 공존하며 더 뜨거운 혁신의 경쟁을 벌이길 바란다"고 말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함께 고정관념을 깨자, 차별과 진영논리, 좌우 이념의 관성도 깨자"고 밝혔습니다.

    여권 주자 가운데 가장 젊은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도 더 큰 변화로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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