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영국 콘월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 마지막 공식일정인 확대회의 세 번째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해 2050 탄소중립 목표의 구체적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선도발언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손실 방지 및 회복에 동참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추가 상향 방침을 재확인하고, "한국판 뉴딜을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기후 전환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국의 녹색 전환 노력을 정상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수소차, 전기 배터리 등 그린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와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논의한 정상들은 11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구체적 행동을 도출하는데 공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후변화 환경 세션 참석을 마지막으로 G7 정상회의 일정을 끝낸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오후 다음 순방국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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