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이준석 지도부를 향해 수술실 CCTV 법안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압박에 나섰고, 이준석 대표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응수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 전당대회를 기다리느라 6월 국회의 절반이 지나 할 일이 쌓여있다"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령 수술과 의료사고 은폐, 수술실 내 각종 범죄를 막아내야 한다"면서 "새로운 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의료사고를 줄이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면서도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료행위에서 의사들이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과연 국민 건강에 긍정적 방향인지 전문가들 의견을 좀 더 청취하고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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