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7월 백신접종 대상자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를 최우선으로 배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전혜숙 특위 위원장은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린이집 교사에 이어 60세 이상 미접종자, 유치원·초중고 교사, 고3 수험생, 50세 이상 순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발달장애인에 대한 우선 접종도 건의사항에 포함됐다"고 전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특위 회의에는 복지부 2차관과 식약처 차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 보건당국 차관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위 관계자는 "기존의 7월 우선 접종명단은 학교 교사들 중심으로 편성됐지만, 보육 현장에서 방학이 없는 어린이집 교사를 최우선으로 배치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또 이달 말부터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 증명 스티커`를 발급하기로 한 정부 정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전 위원장은 국내 얀센 접종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앞서 보상 기준을 만들었다"며 "1인당 1천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우선 보상을 시행하고 추후에 원인을 밝히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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