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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페인과 '트래블 버블' 검토…7월 단체관광 희망"

정부 "스페인과 '트래블 버블' 검토…7월 단체관광 희망"
입력 2021-06-16 21:11 | 수정 2021-06-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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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스페인과 '트래블 버블' 검토…7월 단체관광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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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스페인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을 수행중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지에서 "스페인에서는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 압력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 라며 이르면 "7월부터 양국 간 단체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아직 방역당국간에 더 얘기를 해봐야 한다" 면서도 "스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10여개 나라에 대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여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고 한국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상호 백신 인증을 위해 상대국의 백신을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가 걸림돌" 이라고 밝힌 황 장관은 "이 기회를 놓치면 산업적으로 영향을 받고 국제 경쟁에서도 위치를 뺏길 수 있다" 고 우려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의 단체 여행을 추진할 방침인 정부는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태국·괌 등을 상대로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황 장관은 다만 일본에 대해선 "백신 접종률이 저조하고 확진자 수가 많다" 며 "'트래블 버블'은 방역 안전성이 보장되는 국가랑 하는 것" 이라고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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