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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선 출마선언…"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경제 대통령"

정세균, 대선 출마선언…"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경제 대통령"
입력 2021-06-17 14:31 | 수정 2021-06-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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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대선 출마선언…"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경제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 슬로건 아래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상처를 치료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의 모든 격차를 척결할 수 있다면 살아온 삶의 전부와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불평등의 원인은 시작도 끝도 경제"라며 소득 4만불 시대 달성과 혁신경제, 돌봄사회 등 경제대통령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소득 4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 담대한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한다"며 "재벌 대기업 대주주 배당과 임원, 근로자 급여를 3년간 동결하고 그 여력으로 하청업체 단가 인상과 근로자 급여 인상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모든 신생아에게 20년 적립형으로 스무살에 1억원을 지원하는 '미래씨앗통장'을 언급하며, "금수저나 부모찬스가 아닌 국가찬스를 제공하자"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또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임기 중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공분양 30만호를 공급하겠다"며 "공공분양 중 15만호는 반값아파트, 나머지는 반의 반값 아파트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검증받지 않은 도덕성, 검토되지 않은 가능성은 국민께 신뢰를 받을 수 없고, 부도덕한 정치는 국민을 불행하게 만든다"며 여야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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