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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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함께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국의 고위관리들, 그리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함께 생산적인 협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성 김 대표는 오는 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포함한 한미일 3자 협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방한에는 대북특별부대표인 정 박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사도 동행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성 김 대표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 공동 안보와 번영, 공통의 가치 유지 등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