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경선연기론 관련 의원총회 개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현행 경선일정 고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 논의를 토대로 이번주 초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이번 주말에도 대선주자들을 직접 접촉하며, 원칙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의원들은 쉽게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송영길 지도부가 현행 경선 일정으로 최종 결정하더라도 당분간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부동산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의 탈당과 관련해선, 일부 의원들이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송 대표는 우선 비례대표인 양이원영·윤미향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만, 탈당을 거부하는 나머지 지역구 의원들에 대해선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계속 설득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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