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문재인 대통령의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과정을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SNS를 통해 직접 소개했습니다.
탁현민 비서관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엔 암구어 같은 행사명이 붙는다" 며 "이번 행사명은 '콘서트'였다" 고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청와대 참모들에게 보고를 받는 사진도 공개한 탁 비서관은 "공군 1호기 안에선 이동 중 기내회의가 자주 열린다" 고도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G7 정상회의에선 "사전에 약속된 만남도 있었지만 즉석에서 이른바 '번개'도 있었고, 지나치다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며 "유럽연합과의 회담은 장소가 좁아 테라스로 옮기기도 했다" 고 밝혔습니다.
탁 비서관은 "회의 준비는 외교부 장관부터 청와대 비서관들까지의 일이지만 회담이 시작되면 온전히 대통령의 몫" 이라며 "의제와 해석까지 사전에 조율해도 대통령의 숙고에 판단에 따라 변화가 생긴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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