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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측 "경선 시기 논의 거부는 당헌 위배"…지도부 압박

이낙연·정세균 측 "경선 시기 논의 거부는 당헌 위배"…지도부 압박
입력 2021-06-20 15:32 | 수정 2021-06-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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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정세균 측 "경선 시기 논의 거부는 당헌 위배"…지도부 압박

    자료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이 일제히 경선 연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당 지도부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66명의 의원이 비대면 방식에 올림픽 및 휴가일정과 맞물려 치러지는 현행 경선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논의를 요구했다"며 "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이같은 최소한의 논의 요구조차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무시한 비민주적 의사결정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세균 캠프 대변인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도 "경선 시기에 관한 논의를 거부하는 것은 당헌 위배"라며 "모든 후보는 자신의 이해관계보다 정권 재창출을 우선한다는 원칙과, 당헌당규를 존중하는 자세로 경선 시기 문제에 접근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조 의원은 "당헌당규에 보장된 자유로운 논의를 매도하고, 약장수나 탐욕 등 막말로 비난하고, 의원총회가 열리면 파국이라며 압박하는 현재의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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