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탈당 권고 조치를 받은 직후 제일 먼저 탈당계를 낸 윤재갑 의원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딱 봐도 문제가 안 될 사안임에도 정말 선당후사로 이러한 결정을 내려줬는데, 이 자리에 있지 못한 것에 대해서 가슴 아픈 저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민간인 신분이던 2017년 부인이 기획부동산의 권유에 따라 10평짜리 주말농장을 구입한 것에 대해 농지법 위반 소지가 제기된 것"이라며, "본인과 상관없는 부인의 문제임에도 탈당을 권유해야 하는 가슴 아픈 결정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로남불 이미지를 극복하고 수사기관의 무혐의 처분을 받고 돌아오실 것을 바라는 마음에 가슴 아픈 조치를 했는데, 그날 바로 전화해서 '당의 명령에 따르겠다'며 탈당계를 제출한 분이 윤재갑 의원"이라면서 "눈물이 나고 감동했다, 잊지 않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정치
조명아
송영길 "선당후사로 제일 먼저 탈당계 낸 윤재갑에 존경과 감사"
송영길 "선당후사로 제일 먼저 탈당계 낸 윤재갑에 존경과 감사"
입력 2021-06-21 16:53 |
수정 2021-06-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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