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방안에 대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 국회 문체위에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공동 유치가 본래 취지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그 의미를 크게 받아들였는데, 그 이후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IOC는 지난 11일 집행위원회에서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했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다음 달 21일 IOC 총회에서 확정합니다.
황 장관은 2024년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과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을 추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현재까지는 검토된 바 없지만,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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