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광주 건축물 붕괴사고,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현장 중심으로 대책을 점검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오늘 대통령과 국무총리 주례회동에서 먼저 김부겸 총리는 "최근 안전 사고는 제도의 부재라기보다 현장 이행력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며 "별도 전문가 TF를 구성해 8월까지 이행력 제고에 초점을 둔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여러 차례 대책이 있었음에도 비슷한 사고가 계속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런 후진적 사고의 악순환을 끊을 특단의 대책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주52시간제 확대와 관련해 김 총리는 "종사자 5인에서 49인 사업장의 93퍼센트가 시행 가능하다는 입장이고 추가 연장근로 시간도 부여한 만큼 별도의 계도기간 없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고한 뒤 "어려움이 예상되는 뿌리산업 등은 기관장과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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