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일부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아 아직 관련 조사에 착수하지 못 했다고 권익위가 밝혔습니다.
권익위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측에 지난 17일까지 의원 본인과 가족들의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아직 미제출건이 일부 있어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하지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확히 시점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조속히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오늘 오후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전달했다"며 "전체 동의서가 들어오는 대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개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에 대해선 서류가 모두 제출된 만큼 내일부터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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