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오늘 오후 만나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가 "북한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 고 언급한 만큼, 남북·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북한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의체 참여를 제안해 온 문 대통령은 앞서 오스트리아 순방에서 "북한이 동의하면 백신 공급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을 접견한 뒤엔 서 훈 국가안보실장과도 별도로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